유라시아대장정

SaveMyFriend 캠페인 그 시작 [4]

2014. 1. 31. 01:31 - 유라시아대장정

온라인 서명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조명숙 교감선생님이랑 전화 통화를  했다. 친구도 여명학교 졸업생이고 하니까, 친구 동생이 잡혀서 지금 서명을 해야 되겠다고 했다. 그런데  조명숙 교감선생님은 방법을 다르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 이렇게 일을 키우냐, 조용히 해야 되지 않겠냐 하면서  목요일날 여명학교에 오라고 해서 갔다


학교에 가서 조명숙 교감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캠페인에 대해 되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일을 키우지 말고 줄여라. 이걸 키우면 된다. 나도 넘께 북한 관련 사역을 했는데 이런건 조용히 처리해야 한다


나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조용히 처리해야 하는 맞는데 이건 이미 터진겁니다.  이미 터졌으면 작게 터지는 보다 세계 사람들이 있도록 크게 터뜨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한다. 선생님이 도와주겠으면 도와줘도 되니 저는 이렇게라도 해야겠습니다


교감선생님은 그날 이야기를 여명학교를 후원하고 계시던 탤런트 차인표씨에게 이야기 했다. 교감선생님은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차인표씨를 만나 많이 고민을 했다. 그리고 차인표씨가  돕고 싶다고 했다.  


상황센터를 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구하려고 뛰어다니기 시작해서 5 넘게 걸렸던것 같다. 여명학교에서는  차인표씨와 연예인 24 정도가 함께  중국대사관 앞에서 캠페인을 준비하였고 교감선생님은 우리한테 언론 보도자료 배포를  부탁을 하였따. 보도자료랑  밤새면서 지유랑 둘이서 외신, 내신 기자들에게 보내고, 다음날 2 21 예인들이 오후 3시경에 와서 기자회견을 하였다.  





2/21 까지 우리는 상황센터라고 말할수 없는 조직이었고 그냥 평범한 친구들이었다. 그때 주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정아, 민규, 사라, 지유,  채원, 주란, 미국에 있는 최유선(유선이는 지유 친구였다) 이었다. 모두 2011년부터 디아스포라청년포럼을 같이 준비하면서 남북청년들이 함께 공동체를 꿈꾸던 친구들이었다. 채원이와 주란이는 패션 디자이너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일이 끝나면 캠페인 준비하러 왔다. 친구는 채원이와 주란이의 친구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캠인 피켓을 빨갛고 선정적인 그런 피켓 말고 컬러도 고려를 해서 (디자이너들이니까) 파란색이랑 흰색 피켓을 만들어 주었다. (트위터처럼.) 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모여서 기도를 많이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