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대장정

디자인싱킹

2014. 10. 7. 16:57 - 유라시아대장정
디자인싱킹은 가치있는 사고방식을 포함한다. 그래서 인간중심적(Human-Centered)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싱킹은 공감, 정의, 아이디어화, 원형, 테스트의 과정을 거친다.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공감을 얻어야 한다. 여기에서 ‘Real Problem’을 찾으려면 관찰, 인터뷰, 체험 등을 통해 공감을 유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통찰(Insight)을 얻게 된다. 그리고 “아! 진자 문제점이 이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흥미로운 사실은 실리콘밸리의 많은 벤처기업들이 이 공감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SAP가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을 처음 도입한 것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AP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하소 플래트너(Hasso Platner)는 SAP가 기업가정신의 활기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때마침 스탠포드대학교의 데이비드 켈리(David M.Kelley)교수는 학생들을 혁신가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있었다. 

켈리 교수는 공과대학에서 자신과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대학교육의 개선을 통해 혁신가(Innovator)를 배출하기 위한 과정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때 플래트너 회장은 켈리 교수를 만나 혁신가를 양성하기 위한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고, 그 결과 디자인싱킹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스탠포드 D 스쿨을 만드는데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SAP와 스탠포드대학교는 협업을 통해 디자인싱킹을 구체화해 나갔다.(스탠포드 D 스쿨의 공식 명칭은 Hasso Plattner Institute of Design at Stanford 이다). 이를 계기로 하소 플래트너 회장은 SAP에 디자인싱킹을 적요하게 됐고, 데이비즈 켈리 교수는 디자인 컨설팅으로 유명한 아이디어(IDEO)를 설립했다. 

그때 당시 학생이었던 크리스토퍼 한(B. Christopher Han)SAP코리아 전무는 디자인싱킹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해 디자인싱킹을 직접 체험했다. 한 전부는 이 과정에서 플래트너 회장과 만날 수 있었고 SAP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디자인싱킹이 앞으로의 세상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디자인싱킹이란?

디자인싱킹은 “창의적인 혁신을 촉진시키는 프로세스”이다. 전 세계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속도가 느려지면 지속성장 차원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혁신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돕는것이 바로 디자인싱킹이다.

디자인싱킹은 가치 있는 사고방식을 포함한다. 그래서 인간중심적(Human Centered)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시대에서는 소비제품과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험이다. 단순히 기능에 만족해 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나갔다. 이 측면에서 디자인싱킹은 프로세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주체자들의 가치확립까지 포함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싱킹 프로세스

디자인싱킹의 프로세스는 공감(Empathize), 정의(Define), 아이디어화(Ideate), 원형(Prototype), 테스트(Test)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고객과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진짜 문제(Real Problem)”을 찾으려면 관찰, 인터뷰, 체험 등을 통해 생각을 주로 받으면서 공감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통찰(Insight)을 얻게 된다. 공감대를 형성하다 보면, “아! 진짜 문제점이 이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흥미로운 사실은 실리콘벨리의 많은 벤처기업들이 이 공감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진짜 문제(Real Problem)”, 옳은 문제(Right Problem)”에서부터 창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공감을 이끌어낸 다음에는 문제점에 대한 정의(Define)을 내려야 한다. 궁극적으로 최적의 해법을 찾기에 앞서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데는 신중을 가애햐 한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잘못된 문제(Wrong Problem)” 에 시간과 자원을 소비한다. 시작이 잘못됐기 때문에 아무리 공을 들여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업이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의 관점과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제작하고 기획하는 생산주체들의 관점을 동일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다음은 아이디어화(Ideate)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단계입니다. 많은 아이디어를 찾는 이유는 처음 생각한 아이디어가 정답이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이 아이디어들 중에서 최적의 것을 선택해 원형(Prototype)을 만들게 된다. 가장 좋은 원형은 바로 빠르고 싸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학습(Learning)을 하게 되는데, 이는 원형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그리고 도출한 원형을 토대로 테스트(Test)를 한다. 이 역시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체험하면서 많은 학습 성과를 얻는다. 원형과 테스트 과정은 유동성이 있다. 만약 이 두 과정에서 최적의 결과가 도출되지 않거나 초기의 문제점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의단계나 아이디어 수집단계로 되돌아 갈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인싱킹은 한번 실시하면 끝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디자인싱킹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공감과 정의이다. 이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SAP코리아는 어떠한 방식으로 디자인싱킹을 적용하고 있을까?

SAP코리아는 크게 세 부분에서 디자인싱킹을 응용하고 있다.

첫번째, 고객 측면에서 SAP코리아는 디자인싱킹 워크숍을 통해 고객사들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고가치(High Value)창출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두번째, 직원 측면이다. SAP코리아의 직원들은 지금도 충분히 좋은 기업문화를 지니고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업문화를 넘어 위대한 문화로 나가자는 것이 직원들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측면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그 과정을 통해 SAP코리아 기업문화의 “진짜 문제점”을 찾아내 정의한다. 그리고 스스로 솔루션을 찾아내고 원형을 만들어 완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테스트를 진행해 해결책을 만들어가고 있다.
 
셋째로 사회적 측면이다. CEO부터 신입직원까지 사회공헌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실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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